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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노인일자리사업 안내
글번호 1 등록일 2011-08-25
등록자 담양군노인복지센터 조회수 3588명
다운로드 0221_2011년_노인일자리사업_종합안내.pdf  

2011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안내 pdf파일입니다
일자리 수행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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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  (2020-02-10 02:39)     삭제
제목 : 과연 누구를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일까요?

저희 아빠는 올 해 연세가 72세로, 몇 해전 뇌졸증으로 쓰러지셨지만 의지력 강하신 성향덕분에 지금은 운전까지 하시며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없이 지내고 계시는 여느 평범한 어르신입니다.

어느 지역이든 노인일자리가 부족한 터, 그렇지만 다행히도 아빠께서는 운동삼아 다니시던 담양노인복지타운에서 작년 3월부터 12월 말까지 한달에 65만원 정도 사업비를 지원받으면서 노인일자리사업 덕을 톡톡히 본 사람중에 한분이셨습니다. 대부분의 생활비는 요양사 일을 하시는 엄마가 충당을 하고 계시지만 두 분에게 있어서는 아빠의 수입이 가계에 큰 보탬이 되셨습니다. 또한 본인의 생활비를 스스로 감당하고 있다는 뿌듯함이 평소 생활력 강하셨던 아빠께 당당한 삶에도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1년여 동안 해 온 노인일자리 덕에 아빠는 많지는 않지만 스스로 생활비 해결은 물론 더불어 건강과 일, 행복의 의미도 찾은 선한 결과가 된 셈입니다.

그런데 올 해부터는 그 일자리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빠는 노인일자리 선정에 탈락하셨습니다. 다만 일자리에 선출된 분들 정황을 보니 넉넉한 살림에 나이도 젊으신 축에 드시는 분들이 일자리에 선정되셨다고 아빠는 말씀하십니다. 누구집 숟가락이 몇개 인지까지 다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로를 훤히 알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단편적이지만 사업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노인일자리 관련 담당자분께서는 작년과 달리 선발기준이 저소득, 노령연급수급자에 대한 가산점도 없어져 아빠가 탈락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번듯한 직장이 아니라고 하여 젊은 사람과 일자리를 잃은 상실감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사업 선발 기준이 달라져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건 나이 많으신 어르신도 같습니다. 일자리와 더불어 일과 함께 했던 삶의 터전도 잃었습니다.

여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렇습니다.
정책이라 함은 경제적으로 있는 자보다는 없는 자에게 우선되어야 하고, 약자에게 그 선함이 지속적으로 행사 되었음합니다.
그리고 담당자분께서도 정책을 따르는 관리자이지만 나아가 실무를 파악하고 대하는 지역사회의 대표 업무자로서, 더 열악하고 갖지 못한 어르신들한테 관심을 더 기울이고 공정한 영향력을 행사해 주십사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